1. 해리포터와 불의 잔 줄거리
해리포터는 이번 방학에 론 위즐리의 가족과 함께 퀴디치 경기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해리는 호그와트 역사상 최연소 퀴디치 선수가 되었지만, 실제 퀴디치 컵을 본 적은 없었기에 어리둥절하였지만, 퀴디치 주장이 목표일 만큼 퀴디치에 진심인 론은 아주 신이 났습니다. 심지어 그가 팬인 빅터 크룸이 나오는 경기를 보게되었습니다.
퀴디치 경기를 보러가는 데 한 아버지와 그의 아들로 보이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의 이름은 세드릭 디고리. 전교회장을 하고 있을만큼 호그와트 내에서 아주 인기가 많은 친구입니다. 아버지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해리는 얼떨결에 세드릭이 내민 손을 잡습니다. 한참 언덕을 오르자 맨 꼭대기에 낡은 가죽 장화가 하나 놓여져 있습니다. 갑자기 엎드린 아서 위즐리와 세드릭 디고리, 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아이들을 보며 어서 잡으라고 합니다. 해리가 이게 뭐냐 묻자 아서는 대답합니다.
"포트키!"
해리가 마지막으로 장화에 손을 얹자 어딘가로 순간이동 하기 시작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고, 맨 처음 장화를 잡은 세명만 여유롭게 허공을 걸으며 내려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공터에 빽빽하게 하얀 텐트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기껏해야 한 두명 들어갈 법한 크기의 텐트인데, 아서는 얼른 각자 자리를 잡으라 말합니다. 내부를 들여다 보니 집 한 채를 그대로 옮겨온 것과 같은 크기의 아늑한 오두막이 있었습니다. 해리는 황홀하다는 표정으로 내부와 외부를 번갈아 보며 다시금 마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침대에 짐을 풀고는 퀴디치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얼마나 더 올라가야 할까, 이대로 하늘과 맞닿겠다는 생각이 들 때쯤 드레이코 말포이가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자신은 마법부 장관이 제공한 vip 석에서 보는데 너희는 꼭대기에 서서 보냐며 조롱했지만, 기분 나쁜 것도 잠시, 선수들의 화려한 등장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퀴디치 경기가 빅터 크룸이 속한 팀의 우승으로 돌아가고 다들 흥분감이 아직 가시지 않아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합니다.
그런데 밖에서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밖을 나가보니 이미 아수라장이 되어 있습니다. 위즐리네 가족들과 해리, 헤르미온느, 세드릭디고리 부자는 포트키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는 서로 갈라져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인파 탓에 혼자 떨어지게 된 해리는 넘어지게 되고, 볼드모트를 추종하는 누군가가 하늘에 표식을 쏘아올리자 이마가 타들어갈 듯 아프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더 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모두가 해리를 찾으러 와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찜찜한 기분을 가진 채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유독 학교가 떠들썩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프랑스에 위치한 보바통, 북유럽의 덤스트랭, 그리고 호그와트 이 세 명문 마법학교가 돌아가면서 트리위저드 대회를 여는데, 올 해는 호그와트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각 학교별 대표 한 명씩 총 세 명 중 트리위저드 컵을 가져가는 챔피언을 선발하게 됩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마법이 걸린 불의 잔 안에 자신의 이름을 적은 쪽지를 넣으면 됩니다. 하지만 17살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14살인 해리는 아직 참가할 수 없습니다.
챔피언을 발표하는 날이 되어 모든 학생들과 교수, 교장이 불의 잔을 중심으로 모여듭니다. 불의 잔은 보바통의 델라쿠르, 덤스트랭의 빅터크룸, 그리고 호그와트의 세드릭 디고리를 각각 챔피언으로 뽑습니다. 모두가 예상했던 결과라 자리를 뜨려던 차에 갑자기 빨간 불꽃을 내뿜으며 불안정해진 불의 잔이 쪽지 하나를 더 토해냅니다. 덤블도어 교수는 그 쪽지를 잡아 이름을 확인합니다.
"해리 포터"
- 리뷰 (2)에 계속됩니다. -
2. 등장인물 -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엠마 왓슨)
해리포터의 주인공 세 명 중 지성을 담당하고 있는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엠마 왓슨이 맡았습니다. 실제로도 엠마 왓슨은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브라운 대학교에 입학했을 정도로, 영화 촬영을 하는 동안에도 학업에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헤르미온느는 작 중 머글 태생 마법사인데, 부모님의 직업이 치과의사여서 실제로 엠마 왓슨의 부모님이 치과의사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 헤르미온느의 어머니는 변호사, 아버지는 건축가라고 합니다.
엠마왓슨은 지난 리뷰에서 론이 받았던 자신의 배역에 대해 생각을 써오라는 과제에 대해 여러장을 앞뒤로 빽빽히 써서 제출하여 헤르미온느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해리는 딱 1장만 써갔다고 합니다.)
엠마왓슨의 동생 알렉스 왓슨은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비주얼 남매의 모습이 훈훈하다는 반응입니다. 엠마 왓슨은 지난 2021년도 잠정적 은퇴를 발표하였으며, 드디어 자유를 얻게 되어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 반응으로 보아 그간 배우로서 얼마나 많은 시선과 시련을 감당해야 했을 지 짐작이 갑니다. 그녀의 은퇴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앞으로 작품으로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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