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줄거리
덤블도어의 죽음 이후 호그와트는 빠르게 무너집니다. 마법부는 이미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점령당한지 오래입니다. 볼드모트가 가장 노리고 있는 것은 해리였기 때문에 그들은 불사조기사단 비밀 기지에서 론의 집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모두가 폴리주스를 마시고 해리로 변장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삼삼오오 짝지어 출발한 그들은 밀고자에 의해 위치가 발각되고, 공중에서 죽음을 먹는자들과의 엄청난 사투가 벌어집니다. 론의 집에 도착하고 나서도 서로 암호를 대어 확인하죠. 그 암호는 덤블도어가 그들에게 남긴 유언과도 같은 말이었습니다.
"해리가 가장 큰 희망이다 그를 믿어라"
매드아이는 죽고, 조지는 크게 다쳤습니다. 고작 이동하는 것 만으로도 많은 희생이 있었죠. 해리는 또다시 꿈을 통해 기억이인지 모를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고는 더 이상의 희생을 피하기 위해 혼자서 집을 나섭니다. 그런 해리를 론이 따라 나서서 설득하고, 해리는 그런 그의 말을 듣고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 사이 론의 형인 빌과 플뢰르의 결혼식이 준비됩니다. 힘든 시기에서도 모두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죠. 해리와 지니는 서로에게 더욱 끌림을 느끼게 되고, 둘 사이에도 많은 감정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한창 결혼식이 준비하던 중, 장관이 삼총사를 찾아옵니다. 다름 아닌 덤블도어가 죽기 전 그들 앞으로 남긴 유품을 전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론에게는 딜루미네이터를, 헤르미온느에게는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 책을, 그리고 해리에게는 골든스니치와 그리핀도르 검을 남깁니다. 하지만 그리핀 도르의 검은 사실상 누군가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다가, 사라졌기 때문에 그에게 전달될 순 없었습니다.
결혼식이 시작되고, 모두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삼삼오오 모여 놀고 있을 때, 해리는 한 할아버지의 옆에 앉습니다. 그리고 그에게로부터 덤블도어에게 형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그의 집안에 대해 책을 쓴 바틸다 백셧이 고드릭 골짜기에 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죠.
그러던 중 한 빛이 나타나더니, 마법부 장관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하고는 사라집니다. 그와 동시에 하객들은 하나 둘 사라지고, 그 곳에 죽음을 먹는 자들이 나타나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죽음을 먹는 자들이 점점 밀리는 것 같더니, 벨라트릭스가 자신이 시리우스 블랙을 죽였다며 흥얼거리면서 해리를 자극합니다. 해리는 그런 벨라트릭스를 쫓기 시작하고, 그런 해리를 지니 위즐리가 따라갑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찾기 위해 어른들도 흩어지게 되죠.
사람 키보다도 높은 갈대 숲 속에서 숨막히는 결투가 시작됩니다. 보이지도 않은 채 서로를 향해 마법을 쏘고, 마침내 해리와 지니 위즐리만이 남아 있을 때, 아서와 리무스가 도착하여 벨라트릭스는 자취를 감추죠. 하지만 그건 함정이었습니다. 죽음을 먹는 자들은 위즐리네 집을 불태우고는 사라져 버립니다.
그 앞에서 몰리는 허망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해리와 론, 그리고 헤르미온느는 순간 이동으로 런던에 도착합니다. 순간이동을 하는 순간 헤르미온느가 어릴 적 부모님과 자주 오던 곳을 떠올렸기 때문입니다. 안전할 거라 생각한 것과 달리 죽음을 먹는 자들은 그 곳까지 쫓아옵니다. 그리고 한 식당에서 결투를 벌이죠. 그들의 기억을 지워버리고는 덤블도어의 군대로 쓰이고 있는 시리우스 블랙의 집으로 갑니다.
그 곳에서 해리는 또 다시 볼드모트의 기억을 엿보게 됩니다. 볼드모트는 해리를 죽일 수 없었음에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악몽에서 깬 뒤 해리는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를 따라 집 안을 살펴보게 되고, 레귤러스 블랙, 즉 호크룩스 중 하나인 목걸이를 숨긴 자가 레귤러스 블랙임을 알게 됩니다.
또한 그 목걸이를 훔쳐간 것이 집요정 크리처를 통해 먼던구스 임을 알게 되죠. 그렇게 크리처와 도비는 먼던구스를 잡아오고, 먼던구스 또한 그 목걸이를 강제로 빼앗겼음을 알게 됩니다. 빼앗긴 대상은 돌로레스 엄브릿지. 지난 번 덤블도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장학사로 내려와 아이들을 고문했던 자입니다.
그들은 일단 목걸이를 되찾기 위해 폴리주스를 이용하여 마법부에 잠입합니다. 들킬 뻔한 위기가 있었지만, 무사히 목걸이만 가져오는데에 성공합니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론이 크게 부상을 당하지만, 다행히 헤르미온느가 챙겨놓은 약 덕분에 치료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들은 산 안에 임시 거처를 마련한 뒤 보호 마법을 칩니다. 해리는 목걸이를 찬 뒤로 점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그 목걸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들게 한다는 것을 아는 헤르미온느는 서로 돌아가면서 목걸이를 차기로 합니다.
- 죽음의 성물 1-(2) 에서 계속 됩니다. -
2. 감상평 (1)
개인적으로 초반부에 헤르미온느가 자신의 부모님의 기억을 지우는 마법을 쓰는게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오블리비아테"를 나지막히 속삭이는 목소리에 슬픔이 묻어나죠.
기존과 다르게 감상평을 먼저 적는 이유는, 이번에 적고 싶은 등장인물에 대한 생각은 이 영화를 마지막까지 봐야 느낄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성물 1 에서는 점점 더 극에 치닫는 갈등을 보여줍니다. 그 동안엔 삼총사와 다른 인물, 사건과의 갈등이였다면, 이제는 그 갈등을 넘어서서 서로 간의 갈등이 발생합니다. (물론 호크룩스의 영향 때문이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서로 떨어지게 되고,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결국엔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되죠.
다음에 들려드릴 줄거리는 더욱 더 심화된 갈등과 위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죽음의 성물 1 - (2)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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